[데이터 뉴스] “대학보다 취업”… 직업계고 취업률 7년째 상승

입력 2016-10-1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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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성화고, 마이스터고 등 직업계고등학교의 취업률이 7년 연속 상승했다.

14일 교육부에 따르면 올해 특성화고ㆍ마이스터고의 취업률은 47.2%로, 전년 대비 0.6%포인트 올랐다. 이는 2009년 16.7%를 최저점으로 7년 연속 상승한 수치다. 반면, 같은 기간 일반 대학 진학률은 2009년 73.5%에서 올해 34.2%까지 하락했다.

졸업자 중 진학자를 제외한 취업률은 72%로, 대학 졸업자의 취업률(2015년 기준 67%)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 유형별 취업률은 마이스터고(90.3%), 특성화고(47.0%), 일반고 직업반(종합고 전문반, 23.6%) 순이었다.

특히 마이스터고가 2013년부터 4년 연속 90% 이상의 취업률을 달성한 것도 취업을 우선하는 중등 직업교육 활성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과거처럼 무조건적으로 대학 진학을 하는 것이 아닌, 우선 취업하고 필요할 경우 대학에 진학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는 게 교육부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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