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상장심사 수수료 최대 2000만 원까지 인상

입력 2016-10-14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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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가 상장심사 수수료를 최대 4배로 인상했다.

14일 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유가증권시장 상장심사 수수료가 500만 원에서 최대 2000만 원까지 인상됐다.

상장기업의 자기자본 1000억 원 이하 기업은 500만 원, 1000억~5000억 원은 1000만 원, 5000억~1조 원은 1500만 원, 1조원 이상은 2000만 원의 차등 수수료가 부과된다.

코스닥 시장 상장심사 수수료도 현재 100만 원에서 상장사의 자기자본 규모에 따라 500만~1500만 원으로 올랐다.

거래소 관계자는 “미국 나스닥(NASDAQ) 등 글로벌 거래소와 비교해 상장 수수료가 너무 낮은 수준이어서 현실화가 필요했다”며 “수익 개선이 아닌 원가 보전 차원의 인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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