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노승열, 개막전 신바람...300야드 장타력에 5언더파 공동 8위

입력 2016-10-14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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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골프, 오전 4시부터 생중계

▲노승열
기대주 노승열(25·나이키골프)의 개막전 출발이 좋다. 노승열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16-2017 시즌 개막전 세이프웨이오픈(총상금 600만 달러) 첫날 공동 8위에 올랐다.

노승열은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나파의 실버라도 리조트 앤드 스파(파72·7203야드)에서 열린 세이프웨이 오픈 1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2개롤 5언더파 67타를 쳤다.

선두는 10언더파 62타를 친 스콧 피어시(미국). 폴 케이시(잉글랜드)와 패튼 키자이어(미국)가 8언더파 64타로 그 뒤를 잇고 있다.

노승열은 지난 시즌 페덱스컵 포인트 랭킹 125위 안에 힘겹게 들어 이번 시즌 출전티켓을 손에 쥐었다.

이날 노승열은 300야드가 넘는 장타력에다 인정적인 티샷을 했다. 아이언 샷이 흔들였으나 퍼팅이 효자노릇을 했다. 드라이버 평균거리는 305야드, 페어웨이 안착률 77.78%, 그린적중률 42.86%, 퍼팅 스트로크 게인드 2.772를 기록했다.

10번홀에서 출발한 노승열은 전반에 보기없이 버디 4개를 잡았다. 후반 들어 3, 4번홀에서 티샷 실수로 보기를 범했지만 5번홀(파5)에서 201야드를 남기고 친 두 번째 샷이 핀과 1.2m에 붙여 천금의 이글을 골라냈다. 9번홀(파5)에서는 1.7m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기분 좋게 첫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강성훈(29)은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로 공동 29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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