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이탈리아 극작가 다리오 포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90세.
1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언론에 따르면 이탈리아 연극계를 주도하며 현대 풍자와 정치 희곡으로 유명한 다리오 포가 운명했다.
다리오 포는 1997년 '어느 무정부주의자의 우연한 죽음' 등의 작품으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고인의 대표 작품으로는 '우스꽝스러운 비밀(1969)', '어느 무정부주의자의 우연한 죽음(1970)', '트럼펫과 딸기(1981)', '교황과 마녀(1989)', '요한 패던과 아메리카의 발견(1992)'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