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타리카 대통령 서울시 명예시민 된다

입력 2016-10-12 14:38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루이스 기예르모 솔리스 리베라 코스타리카 대통령이 서울시 명예시민이 된다.

서울시는 한국을 국빈 방문중인 루이스 기예르모 솔리스 리베라 대통령이 13일 오후 서울시를 방문해 박원순 시장으로부터 명예시민증을 수여받는다고 12일 밝혔다. 서울시 외국인 명예시민은 서울에서 연속 3년, 또는 누적 5년 이상 거주중인 외국인이나 시를 방문한 주요 외빈을 대상으로 수여하고 있다.

루이스 기예르모 솔리스 리베라 대통령은 서울시를 찾은 국빈으로서 서울시 외빈 영접 기준에 따라 명예시민증을 받는다. 2014년부터 코스타리카를 이끌고 있는 루이스 기예르모 솔리스 리베라 대통령은 취임 후 첫 한국 방문 일정 중 서울시 방문이 성사됐다.

이번 코스타리카대통령의 서울시청 방문은 5번째 국빈방문이며, 명예시민증 수여는 국가원수급으로는 18번째가 된다. 코스타리카는 친치야 미란다 전(前) 코스타리카 대통령도 2012년 명예시민증을 수여받은 적이 있다. 코스타리카는 전·현직 대통령이 모두 서울시의 명예시민이 되는 이색적인 기록을 갖게된다.

명예시민 수여식에 앞서 박 시장과 루이스 코스타리카 대통령은 환담을 갖고 서울의 스마트시티, 교통정책 등 우수정책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향후 협력 및 교류 강화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박원순 시장은 "2명의 전·현직 대통령이 서울시의 명예시민이 되는 것은 매우 특별한 의미가 있으며, 이를 통해 두 분이 서울시와 코스타리카간의 교류에 대한 강한 애정을 가지고 힘써주실 것을 기대한다"며 "코스타리카는 거리상으로는 멀지만, 행복지수 1위를 차지한 친환경국가로서 서울시가 배우고 교류해야할 분야가 너무나 많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