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 시각장애 청소년 대상 금융 교육

입력 2016-10-12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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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맹학교 초등학생들이 SC제일은행에서 ‘착한도서관프로젝트 시즌5’를 활용해 자체 제작한 시각장애 청소년용 교구재를 활용해 금융교육 수업을 듣고 있다. 제공=SC제일은행
SC제일은행은 오는 13일 ‘세계 시력의 날’을 맞아 서울시 강북구 소재 한빛맹학교에서 시각장애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금융교육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금융교육 프로그램은 올해 초 진행한 ‘SC제일은행 착한도서관프로젝트 시즌5 – 시각장애 청소년을 위한 경제교과서’의 콘텐츠를 바탕으로 SC제일은행과 청소년 금융교육 전문기관, 맹학교 교사, 서울점자도서관의 협업으로 개발됐다.

수업은 ‘착한도서관프로젝트 시즌5’의 금융동화 오디오 콘텐츠를 청취하며 화폐의 기능, 발달사에 대해 배우는 시간과 점자 처리가 된 금융교육 보드게임을 하며 금융업의 종류와 직업군을 익히는 금융 진로탐색 시간으로 진행됐다.

특히 수업은 유대인의 ‘하브루타(Havruta)식’ 교육법을 활용한 질문기반 학습법으로 진행됐다. 주어진 과제에 대해 2인 이상 짝을 지어 질문을 하고 답하는 토론 학습하는 방식으로 시각장애 청소년 2명과 SC제일은행 임직원 1명이 팀을 이뤄 실시했다.

김미란 SC제일은행 지속가능경영팀장은 “이번 한빛맹학교 교육을 시작으로 앞으로 시각장애 청소년을 위한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확대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SC제일은행은 국내외 예방 가능한 실명퇴치 및 시각장애 인식개선을 위한 다각적인 활동을 진행 중이다. 문화 소외계층인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일반인들의 목소리 기부를 통해 문화 콘텐츠를 개발 및 보급하는 ‘SC제일은행 착한도서관프로젝트’를 6년째 진행 중이며,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도서보급, 실명퇴치 기금 모금, 인식개선 캠페인 등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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