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방송, 애니메이션 방송사 최초 UCI 등록관리기관으로 지정

입력 2016-10-12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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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전문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대원미디어 계열 대원방송이 애니메이션업계 최초로 신규 UCI(Universal Content Idetifier, 국가표준 디지털콘텐츠식별체계) 등록관리기관으로 지정됐다.

12일 대원방송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문화관광체육부와 한국저작권위원회로부터 UCI 등록관리기관으로 지정됐고, 이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콘텐츠 유통 플랫폼 ‘제이박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UCI 지원사업은 국내외에서 유통되고 있는 디지털콘텐츠에 코드를 부여하여 디지털콘텐츠 자산을 효과적으로 보존,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한국저작권위원회 주관 사업이다. 지원, 관리하는 사업으로 매년 디지털콘텐츠 전문기관 및 기업을 선정하여 시행되고 있으며, 올해 대원방송 등이 선정되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대원방송은 현재 애니메이션 전문 채널인 애니박스, 애니원과 국내 최대 애니메이션 VOD사이트인 제이박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애니메이션을 비롯해 일본 드라마, 예능, 다큐멘터리 등 6000여 편 이상의 콘텐츠를 방송 및 유통하고 있는 방송채널 사용사업자이다.

대표적으로 ‘원피스’ 시리즈를 비롯해 ‘도라에몽’, ‘드래곤볼’, ‘프리큐어’, ‘파워레인저’ 등 다양한 계층에게 인기를 누리고 있는 애니메이션을 방영하고 있다.

대원방송 측은 “이번에 신규 UCI 등록관리기관으로 지정되면서 오는 11월 말까지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6000건 이상의 애니메이션 콘텐츠에 UCI를 부여해 콘텐츠 비즈니스 개발에 앞장설 계획”이라며 “국내 애니메이션업계 최초로 UCI 등록관리기관으로 지정된 만큼 국내 애니메이션업계에 대한 UCI 보급 및 확산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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