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638명 등록, FC 년평균 소득 1억5600만원
삼성생명은 작년에 이어 2007년에도 2638명의 FC(설계사)가 MDRT 회원에 등록, 2년 연속 세계 최다 회원 보유 보험사가 됐다고 10일 밝혔다.
MDRT협회가 홈페이지(www.mdrt.org)를 통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보험사별로는 삼성생명에 이어 미국 뉴욕생명(2453명), 미국 Nothwestern사(1483명)가 2, 3위를 차지했으며 국가별로는 미국(1만4695명), 대한민국(5687명), 일본(3633명)순으로 MDRT회원을 등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보험 설계사들의 명예의 전당으로 불리는 MDRT는 한해동안 실적과 윤리강령 준수 등을 기준으로 선발되며 2007년도에는 초년도 수입보험료 1억7400만원 이상 또는 초년도 수수료 6900만원 이상의 실적을 올린 설계사들이 멤버로 등록 가능했다.
미국 일리노이주에 본부를 두고 있는 MDRT 협회는 전 세계 79개국 500여 보험사들로부터 자료를 취합해 회원 등록 여부를 심사하고 있다.
한편 일반 회원의 3배의 실적이 필요한 COT(Court of the Table) 회원 147명, 6배의 실적이 요구되는 TOT(Top of the Table)회원에도 28명이 등록했다고 덧 붙였다.
미국 MDRT협회 토마스 엔싸인(Thomas Ensign)멤버십 디렉터는 "수십년간 뉴욕생명이 굳건히 지켜오던 MDRT 세계1위 등록 보험사 위치를 2006년 처음 넘어선 이후 올해에도 삼성생명이 수성한 것은 회사 뿐 아니라 한국 보험시장의 위상을 높인 의미있는 일이다" 라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