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Q 간편결제ㆍ송금, 일평균 거래액 250억원 돌파

입력 2016-10-11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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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페이, 카카오머니 등 간편결제ㆍ송금서비스 이용실적이 일평균 250억원을 넘어섰다.

1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 2분기 전자금융업자 및 금융회사의 신종 전자지급서비스의 일평균 이용액은 254억원으로 전분기(158억원) 대비 60.5% 늘었다. 이용 건수는 92만건으로 83.6% 증가했다.

▲한국은행

한은은 최근 이용이 확산되고 있는 신종 전자지급서비스에 대한 감시와 수요 대응을 위해 간편결제와 간편송금에 대한 새로운 통계 서비스를 개발해 발표했다. 기존 간편결제 관련 통계는 전자지급결제대행(PG)에 일부 포함돼 발표했었지만, 간편 송금에 대한 통계 작성은 처음이다.

세부적으로는 올해 6월말 기준 간편결제 서비스 이용을 위해 등록한 카드수는 2817만매로, 2분기 일평균 이용실적은 81만건, 207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기대비 각각 82.9%, 53.3% 증가한 수치다.

김정규 한은 전자금융조사팀 팀장은 “간편결제 제공업체는 모두 전자금융업자로서 업종별로 보면 등록카드수는 ICT 기반업체가, 이용실적은 유통ㆍ제조업 기반 업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간편송금 서비스 이용을 위한 선불전자 지급수단 발급매수는 2809만매로, 2분기중 일평균 이용실적은 건수기준 12만건으로 전기대비 88.3% 늘었다. 금액기준으로는 47억원으로 103.3% 증가했다.

김 팀장은 “제공업자별로 보면 전자금융업자가 발급매수 및 이용실적 모두 금융회사를 대폭 상회해 시장 성장세를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간편 결제는 지급카드 정보 등을 모바일기기에 미리 저장해두고 거래시 비밀번호를 입력 혹은 단말기 접촉 등으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전자지급서비스다. 카카오페이와 네이버페이, 삼성페이 등이 해당된다.

간편송금은 모바일기기를 통한 계좌이체 등을 방법으로 충전한 선불금을 전화번호, SNS 등을이용해 송금할 수 있는 서비스다. 카카오머니, 하나머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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