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비지수(구 남애인터), 콩고 자원개발 사업 본격화

입력 2007-09-10 13:10수정 2007-09-10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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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비지수는 콩고 자원개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난 7일 출자전환을 통해 사업 운영의 주관사인 CMKC inv 지분의 20%를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CMKC inv는 대규모 콩고 자원 개발 프로젝트의 전반적인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회사로 알려져 있다.

콩고 사업 관련한 CMKC inv에 대한 회계법인의 실사 결과 발표가 빠르면 열흘 안으로 다가 온 시점에서 이번 지분 확보가 이뤄져 그간 추진해 오던 콩고 사업의 본격적인 실행이 임박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또한, 산업자원부는 한국석유공사, 한국가스공사, 광업진흥공사, 한국전력,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등 12명으로 구성된 자원조사단의 귀국 시점인 9월 15일과 맞물린 점 역시 콩고 프로젝트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한 호비지수의 지분 확보를 앞당기게 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호비지수 관계자는 "CMKC inv가 기획ㆍ추진하는 CMKC 관련 자금조달, SPC 설립 등의 세부 업무를 공동으로 진행하게 됐다"며 "철도건설 계약과 함께 추진되고 있는 콩고 자원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지배력을 제고하고 더욱 효과적인 사업 진행을 가능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호비지수가 진행하게 될 콩고 정부와 CMKC간 계약 내용은 콩고 내 척도 1500KM 건설, 산림 125만 ha 50년간 개발, 철광석ㆍ구리 등 광물자원 30년간 개발, 고무ㆍ팜오일 농장 60만ㆍ40만 ha 각각 60년간 개발, 미개발 광구 3곳 개발 및 우선협상권, 계약 외 별도 사업으로 6500억 신항만 건설 및 연간 50만톤 규모의 시멘트 공장 신설 등이다.

이는 연규모 1000억불 규모가 될 것으로 추정되며 사업 검증을 위한 실사 결과와 국내 자원조사단의 평가가 곧 이루어 질 전망이다.

호비지수 관계자는 "콩고 자원개발 프로젝트의 핵심투자기업으로 부상함과 동시에 자원개발기업으로의 전환 및 본격적인 성장 모멘텀 확보가 가능할 것이다"며 "호비지수에 대한 시장과 투자자들의 궁금증이 해소 될 시점이 멀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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