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암생명공학 보건복지부 연구기관 최종승인

입력 2007-09-10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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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암연구재단이 과학기술처의 정관변경 승인을 완료하고 보건복지부로부터 연구기관으로 최종적 승인 허가를 얻어냈다.

수암연구재단 관계자는 10일 "지난 7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연구기관으로 최종적 승인을 얻어 냈다"며 "아울러 승인과 관련된 공문을 정식으로 수암연구재단을 통해 받아냈다"고 밝혔다.

이번 보건복지부의 승인건은 형식적 승인이 아닌 차병원을 비롯한 국내 6개의 체세포배아 복제줄기세포 연구기관과 동등한 자격과 위치를 획득하게 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현재 타 연구기관들은 모두 체세포배아 복제줄기세포 연구와 관련된 논문을 한 건도 발표하지 못한 상황으로 수암재단의 기존 2건의 관련 논문 등을 통해 이번 보건복지부의 승인이 연구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특히 수암재단 이사장인 박벽우씨는 황우석 전 서울대 교수의 측근으로 알려져 있어 황 전 교수가 수암재단을 통해 다시 연구에 박차를 가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수암측은 이번 승인 이외에 실질적 연구승인을 위한 서류를 관련기관에 제출해 통과가 된다면 황우석 박사의 체세포복제 배아줄기세포 연구를 다시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수암재단 이사장인 박씨는 황우석 전 서울대 교수의 측근으로 알려져 있어 황 전 교수가 수암재단이 대주주로 있는 에스켐을 통해 증시에 복귀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제기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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