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합 로봇 경진대회 ‘2016 국제로봇콘테스트&R-BIZ 챌린지(IRC2016)’가 10월 14일부터 3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1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콘테스트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한다. 초등학생부터 대학생, 일반인에 이르기까지 로봇에 관심 있는 다양한 참가자가 콘테스트에 참여하며, 일본, 싱가포르 등 10개국에서도 약 200여명 규모의 해외 참가자가 출전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주제와 규정에 맞게 로봇을 제작, 성능 및 미션 수행 능력의 우열을 가리게 된다.
콘테스트 기간 국제로봇콘테스트 12개 대회, R-BIZ 챌린지 4개 대회 등 총 16개 대회가 펼쳐진다. 약 3천 여팀 4천300여명이 접수했으며, 접수자 중 종목별 지역 예선을 거쳐 선발된 1천170팀, 2천300여명이 본 대회에서 승부를 겨루게 된다. 시상 규모는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등 총 180여점에 이르며, 그중 R-BIZ챌린지 수상자에게는 취업 연계 특전, 해외 로봇대회 참가 등의 추가 혜택이 있다. 또한, 다양한 전시가 진행되며 인공지능 프로그램과 오목 대결을 하는 ‘알파오를 이겨라’ 등 참관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벤트도 마련된다.
정경원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원장은 “이번 ‘2016 국제로봇콘테스트&R-BIZ 챌린지(IRC2016)’는 11회를 맞이하여 ‘새로운 시작’이라는 모토 하에 다시 한 번 힘찬 발걸음을 내디딜 것”이라며 “대회 참가자와 관람객이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로봇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국제로봇콘테스트는 로봇 분야 인재육성 및 기술력 향상을 도모하고 로봇산업 활성화와 저변 확대를 도모하며, 로봇올림피아드, 창작로봇 경진, 한국로봇오픈마라톤 등 총 12개 대회로 구성되어 있다. R-BIZ 챌린지는 국내 로봇 제품을 대상으로 서비스 및 마케팅 전략을 발굴해 제품 경쟁력 강화와 로봇 융합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행사로 2개 부문에서 4개 대회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