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하이텍이 하반기 실적 둔화 우려 전망으로 급락하고 있다.
10일 오전 9시 28분 현재 성우하이텍의 주가는 전일대비 6.42%(6000원) 하락한 8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흥국증권은 성우하이텍에 대해 하반기 실적이 둔화될 우려가 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 조정했다.
흥국증권 송상훈 애널리스트는 "성우하이텍은 체코법인의 장기 성장성이 여전히 유효하지만 지난 주말 종가 기준 2007년 PER(주가수익비율)이 11.1배에 달해 자동차부품업종 평균(12배)와 격차가 좁혀졌다"며 "또한 중국법인 실적 악화와 금형 매출 감소로 하반기 실적이 둔화될 우려가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그는 "하반기 CKD(조립반제품)와 그명 매출은 430억원으로 전년동기의 583억원이나 상반기 851억원에 비해 크게 줄어들 전망"이라며 "올해 성우하이텍의 매출 성장률은 전년의 17.5%에서 7.1%로 낮아지고 영업이익도 전년 수준으로 정체됨에 따라 영업이익률이 6%로 하락할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