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바이오의 자회사인 부국사료 부지가 인천지역의 개발구역 확정지구에 포함됨에 따라 적지 않은 이익을 누리게 될 전망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인천광역시 남구 학익동에 자리 잡고 있는 이지바이오의 자회사인 부국사료 부지가 동양제철화학과 인접해 있어 이 지역을 통합해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지바이오 관계자는 "이지바이오가 직접적으로 부국사료 경영에 참여하고 있지는 않지만 현재 46.39%의 지분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부국사료는 동양제철화학과 인접해 있어 동양제철화학 부지와 공동으로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지역은 올 3월에만 평당 공시지가가 90만원이었으나 시세로는 200에서 250만원 사이에서 거래되고 있었다.
그러나 현재 평당 시세는 더욱 급등해 평당 1000만원까지 오른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향후 부동산 가격이 더욱 폭등할 것으로 관측, 수백억원에서 수천억원대의 평가이득이 예상되고 있다.
부국사료는 공장부지 8000여평과 건물 2700여평 등 도합 10700여평을 보유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부국사료 부근의 용현학익지구 1블럭 개발이 확정됐으며 인근의 실리카코리아, 대우일렉트로닉스 등도 이전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동양제철화학과 싱가폴 최대 민간개발업체인 CDL(City Development Ltd.)이 공동으로 인천시 남구 용현·학익구역 155만㎡를 초대형 복합·주거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