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금융개혁 간담회] 임종룡 “빅3 수주절벽 지속… 대우조선 자구안 재점검 중”

입력 2016-10-10 14:18수정 2016-10-11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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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주1회 대우조선 자구안 진척 여부 확인

임종룡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대우조선해양과 산업은행이 함께 대우조선의 자구계획안 전반과 관련해 재점검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10일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10월 금융개혁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구안을 살펴보면서 계획을 앞당길 수 있는 건 앞당겨 실행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삼성중공업과 현대중공업, 대우조선 등 ‘빅3’ 조선사의 수주 상황은 기존 예상치를 크게 밑돌고 있다. 특히, 대우조선의 경우 지난해 회계법인에서 상정한 수주량인 115억 달러에서 올해 60억 달러로 목표치를 크게 낮췄지만, 이마저도 10월 현재 크게 밑도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임 위원장은 “자구안을 앞당겨 실행하면서 산은과 대우조선이 실질적인 자구안 진척 여부와 관련해 매주 1회 이상 체크하고 있다”며 “앞으로의 상황이 나아지길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산은, 대우조선과 함께 금융당국 역시 긴장하면서 함께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오는 10월 말 조선업 산업 재편 방안을 정리해 발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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