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사장 후보 7인 면접…정승ㆍ이양호 2파전 예상

입력 2016-10-10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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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 전 식약처장(왼쪽)과 이양호 전 농진청장
한국농어촌공사 신임 사장 후보가 7명으로 압축된 가운데 10일 오후 면접을 통해 최종 후보자가 결정된다. 이날 면접에는 남성우 농협대학교 총장, 이양호 전 농촌진흥청장, 정승 전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 등 외부출신 3명과 신현국 농어촌공사 부사장 등 내부출신 4명에 대해 면접이 이뤄져 최종 후보로 누가 낙점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0일 농어촌공사 임원추천위원회는 12명의 사장 후보지원자중 서류심사를 통해 선정한 7명에 대해 면접을 실시하고 추천 후보자를 선정해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게 보고할 예정이다. 최종 추천 후보자를 몇 명으로 할지는 면접 후 결정할 계획이다.

이날 면접을 보는 후보를 보면 농어촌공사 출신으로는 △신현국 현 부사장과 △이봉훈 전 부사장 △배부 전 부사장 △박정환 전 농어촌연구원장 등 4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 중 배 전 부사장은 2013년에도 사장 후보에 지원한 바 있다.

외부 인사로는 △남성우 농협대학교 총장 △이양호 전 농촌진흥청 청장 △정승 전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 등 3명으로 압축됐다.

업계에서는 7명의 응모자 가운데 이양호 전 농진청장과 정승 전 식약처장을 유력 후보로 꼽고 있다.

정 전 처장은 행정고시 23회로 농림부에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과 농촌정책국장, 식품산업본부장, 2차관 등을 역임했다. 현 정부 출범 직후인 2013년 3월부터 2년간 식약처장을 거친 뒤 광주 서구을 보궐선거 출마 이후 새누리당 혁신비상대책위원회 위원 등을 맡았다.

이 전 청장은 행시 26회로 농림부에서 조직인사담당관과 홍보관리관, 농업정책국장, 식품산업정책실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두루 거쳤다. 현 정부 초대 농진청장을 역임한 뒤 8월에 물러난 후 농어촌공사 신임 사장 자리에 다시 도전장을 내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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