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안산 그랑시티자이 견본주택 주말동안 7만명 몰려 ‘인산인해’

입력 2016-10-09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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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랑시티자이' 견본주택을 찾은 방문객들이 몰리며 외부까지 긴줄이 이어졌다(사진=GS건설)
GS건설이 지난 7일 문을 연 그랑시티자이 견본주택에는 오픈 첫 주말 3일간 약 7만 여명이 방문하며 성황을 이뤘다.

때문에 주말동안 그랑시티자이 견본주택 주변은 몰려든 인파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는 전언이다. 견본주택 앞의 넓은 8차선 도로는 몰려든 방문객들의 차들로 교통 체증이 극심해져 지역 경찰서에서 통제를 하기 위해 나올 정도였다. 사업부지 내에 마련된 약 2천대 규모의 넓은 주차장도 계속 만차 상태가 되어 도보로 약 10여분 가량 떨어진 경기테크노파크 주차장을 이용해야 할 정도였다.

중앙역에서 30분 간격으로 운행되는 셔틀버스는 내릴 때마다 방문객들로 차 있었고 견본주택을 방문한 고객들로 길게 늘어뜨린 줄은 거대한 견본주택 밖 대로변을 길게 두를 정도로 장사진을 이뤘다. 견본주택 입장까지 평균 대기시간이 2시간 이상 될 정도로 사람이 몰렸다.

안산 고잔동에 거주하는 김모씨(46세)는 “안산에서 분양하는 단지에 이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던 건 고잔신도시 분양할 때 정도라 이미 15년도 훌쩍 넘은 얘기”라며 “수도권 다른 지역에 비해 이전까지 조용했었던 안산 분양시장도 오랜만에 뜨거워 보여 확실히 달라진 분위기가 느껴진다”고 말했다.

견본주택 내부에도 입주 이후에 단지 내에서 운영하게될 블록놀이가 가능한 키즈카페와 YBM영어커뮤니티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눈요기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즐길거리가 풍성했다. 안마의자까지 배치해 이곳에 앉아 앞으로 완성될 복합단지를 VR영상으로 체험할 수 있게 하는 등 이전까지 견본주택에서 보기 힘들었던 다양한 마케팅 활동이 이뤄졌다.

GS건설 관계자는 “많은 인파가 방문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예상보다 더 많은 고객들이 찾아주셔서 관람하는 동안 지루하지 않도록 다양한 공간들을 배치하는데 중점을 뒀다”면서 “방문객들의 만족도도 높아 첫날 방문했었던 고객이 주말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 재방문하는 사례도 적잖았다”고 말했다.

견본주택 내부 또한 방문객들로 북적였다. 90블록 일대를 그대로 재현한 단지 모형 앞에는 궁금한 점들을 물어보는 사람들이 떠날 줄을 몰랐다. 2층의 아파트 단위세대를 관람하기 위해서도 한참 줄을 서서 기다려야 했고 상담 대기인원도 2백 여명을 훌쩍 넘길 정도였다.

방문객 김모씨(38세)는 “기존에 재건축 단지들과 달리 4베이 평면에 내부 수납공간이 충분한 것이 마음에 든다”며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를 팔고 적금을 보태면 별다른 추가 비용이 들지 않을 것 같아서 청약을 꼭 신청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랑시티자이는 청약에 앞서 일정을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 우선 오피스텔 555실 청약은 별도로 진행된다. 오피스텔의 경우 5개 군으로 나눠 청약을 받으며 1인당 군별 1건씩 최대 5건의 청약이 가능하고 청약 예치금은 건당 100만원이다. 오피스텔의 청약과 계약은 견본주택에서 진행되며 일정은 13일과 14일 이틀간 청약을 받은 후 15일 당첨자를 발표, 18일에 계약을 받을 예정이다.

아파트의 경우 지역 내 실수요자들의 당첨 확률을 높일 수 있도록 청약을 2회에 나눠 진행한다. 아파트 1회 청약은 11일 특별공급, 12일 1순위 순으로 진행되며 2회는 하루가 늦은 12일 특별공급, 13일 1순위 일정으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일은 각각 19일, 20일로 다르기 때문에 중복 청약이 가능해 2회의 청약기회가 있다. 계약일은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으로 동일하다.

정명기 GS건설 그랑시티자이 분양소장은 “10년 동안 기다린 고객들이 많았던 만큼 사전 마케팅 기간 때부터 관심이 남달라 실수요자들에게 충분한 당첨기회를 제공키 위해 청약을 2회에 걸쳐 진행키로 했다”며 “기존 안산 내 노후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실수요층이 두껍고 복합단지로 개발되는 남다른 미래가치를 잡으려는 투자 수요까지 몰리고 있어 치열한 청약경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랑시티자이는 안산시 상록구 사동 고잔신도시 90블록에 들어서는 총 7628가구규모의 복합단지 사업이다. 이번 1단계 사업은 지하 2층~지상 최고 49층, 16개동, 총 4283가구 규모로 이중 아파트는 3728가구, 오피스텔은 555실로 구성돼 있다.

주택형별로 살펴보면 아파트의 경우 전용면적 △59㎡ 276가구 △72㎡ 170가구 △84㎡ 2809가구 △101㎡ 360가구를 비롯해 △68·82·95㎡의 T-HOUSE 100가구와 △125~140㎡의 PH-HOUSE 13가구 등 특색 있는 설계가 적용됐다.

그랑시티자이 견본주택은 안산시 상록구 사동 90블록 내 복합용지(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사동 1639-7번지)에 있다. 입주는 2020년 2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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