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리조트 매각 본격화…주관사에 딜로이트안진 선정

입력 2016-10-07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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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밟고 있는 경기도 대표 종합 휴양시설인 파인리조트의 매각 작업이 본격화 된다.

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파인리조트의 관할 법원인 수원지방법원은 전일 파인리조트 매각 주관사로 딜로이트안진을 선정해 통보했다. 앞서 법원은 지난 10월 매각을 담당 할 주관사 선정 제안서를 접수 받았다.

매각 주관사가 선정된 만큼, 파인리조트의 매각 작업도 이르면 이 달 부터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1969년 설립된 파인리조트는 무림그룹이 1985년 인수했으며, 현재 무림그룹 막내 아들인 이동훈 회장 외 특수 관계인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파인리조트는 27홀, 55만평 규모의 양지파인컨트리클럽과 파인스키밸리, 지상 11층, 지하 3층 규모의 리조텔과 빌라텔을 갖고 있다. 서울과 가까운 지리적 특성 탓에 매년 30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지만 2006년 콘도사업부의 손실 등으로 적자로 돌아서는 등 경영난으로 결국 지난 2월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투자은행(IB)업계 한 관계자는 "파인리조트는 서울과 가까운 지리적 장점에 스키장과 골프장, 콘도 등을 갖춘 종합휴양시설이기 때문에 관련 레저산업 포트폴리오를 늘리거나 관심이 있는 잠재 매수자의 입질이 상당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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