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는 7일 자회사인 SK인천정유와의 합병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회사측은 지난 2006년 11월 인천정유 지분의 일부를 런던증권거래소 상장을 통해 매각하기로 결정하고 이를 추진해 왔으나, 올해 7월 1일자로 회사가 분할돼 지주사 체제로 전환하는 등 경영환경이 크게 변화해 현 시점에서 인천정유의 지분관련 이슈를 재검토했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전일 이사회에서 SK인천정유와의 합병을 추진하는 방안을 논의했으며, 최종적인 지분매각 또는 합병여부 결정과 이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은 2개월 이내에 이사회에서 결정 후 재공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