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안심전환대출에 원금상환유예제도 도입 검토"

입력 2016-10-06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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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안심전환대출자에 원금 상환을 유예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원금 상환에 부담을 느끼는 서민 취약계층이 안심전환대출을 이탈하고 있다는 김성원 새누리당 의원의 지적에 이 같이 답변했다.

임 위원장은 " 주택금융공사에서 9월부터 정책모기지에 대한 상환유예제도를 시행하고 있다"면서 "안심전환대출에도 확대해서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비거치식 대출은 원금상환 부담이 있기 대문에 제때 상환을 못할 경우에 상환 부담을 줄여주는 제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심전환대출은 정부가 지난해 가계부채 연착륙을 위해 기존 주택담보대출 대상자를 고정금리로 갈아타도록 유인하고자 마련한 정책금융상품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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