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도 개인 맞춤으로 ‘핏 사이징(fit-sizing)’ 이 대세!

입력 2016-10-06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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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에코시티 더샵 3차’ 투시도

획일적이었던 아파트 평면이 최근 ‘핏 사이징(fit-sizing)’을 통해 맞춤 아파트로 변화하고 있다.

핏 사이징이란 거주자에게 알맞은 사이즈를 맞춘다는 뜻으로 규모만 줄이는 다운 사이징과 달리 불필요한 주택 규모를 줄이고 필요 공간의 크기는 최대한 확보하는 설계를 의미한다. 예를 들어 자녀가 1명인 3인 가족의 경우 침실을 3개에서 2개로 줄이고 방 1개를 드레스룸으로 변경하는 것이다.

부동산 전문가는 “수요자들의 라이프 스타일과 가족 구성원이 점점 다양해지며 각자의 개성을 담는 맞춤형 주거 공간이 인기를 누리고 있다”며 “특히 나만의 공간에 대한 수요자 니즈가 늘면서 수요자 맞춤형 평면 개발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포스코건설은 전주 에코시티 ‘에코시티 더샵 3차’에 수요자들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과 가족 구성원을 고려한 핏 사이징 설계를 적용한다.

타입에 따라 소형 평형인 59㎡의 일부 타입은 2~3인 가구를 위해 안방과 연계된 침실 1개를 드레스룸으로 변경할 수 있으며, 84㎡은 알파룸을 팬트리로 구성하거나 팬트리를 룸인룸(room in room) 형태로 변경할 수 있다.

일부 타입은 아파트와 단독주택의 장점을 결합한 테라스 구조를 갖췄다. 1층에 넓은 발코니 형태 테라스를 제공해 단독주택의 마당이나 정원처럼 이용할 수 있도록 배치했다.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수요자 맞춤으로 이뤄졌다. 단지 내 초등학교 예정 부지가 위치해 있는 만큼 어린 자녀를 고려한 특화 커뮤니티 시설이 계획돼 있다.

더샵필드는 단지 중심에 위치해 있어 어린이집, 키즈풀, 맘스파고라 등이 함께 연계 배치된다. 이곳은 어린 자녀들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오픈 스페이스로 조성되며, 단지 내 작은 도서관과 독서실, 통학버스 승하차 공간인 키즈 스테이션도 들어선다. 모델하우스는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 일대에 조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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