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외국인 매수에 사흘만에 반등해 240선을 탈환했다.
이날 새벽 마감한 미국시장이 일제히 하락하며 외국인의 매도 심리를 자극하는 듯 보였으나 11시를 기점으로 외국인이 매수에 나서 상승 반전했다. 지수선물이 240선을 탈환하기는 지난달 8일 이후 근 한달만이다.
6일 지수선물 최근월물인 9월물은 전일보다 4.10포인트(1.74%) 상승한 240.10으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오전에 매도 물량을 내놨으나 이후 매수세로 반전해 5680계약으로 순매수해 지수 상승폭을 키웠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981계약, 4525계약 순매도했다.
이날 프로그램은 시장 베이시스가 1.0을 상회하자 차익거래로 5540억원, 비차익거래 1510억원 등 총 7050억원의 프로그램 순매수가 유입됐다.
거래량은 23만8690계약으로 전일보다 2만3317계약이 늘었고 미결제약정도 2836계약이 증가한 8만9376계약을 기록해 이달 들어 가장 높은 거래량을 각각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