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순모 이사, 7월말 2.18% 이어 최근 주가급등기 2.08% 또 처분
DSR제강의 대주주가 최근 주가가 급등양상을 보이던 기간에 자사주를 대거 팔아치웠다.
6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DSR제강은 이날 ‘최대주주등 소유주식 변동신고서’를 통해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이 55.91%에서 53.82%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DSR제강의 최대주주(19.42%)인 홍하종(45) 대표이사의 부친 홍순모(70) 이사가 지분 17.96% 중 2.08%(30만주)를 지난달 30일, 31일 및 이번달 3일에 걸쳐 장내 매도한 데 따른 것이다.
DSR제강 주가가 지난달 24일 1980원(종가 기준)에 머물다 이후 상한가 3번을 포함, 6일 연속 오름세로 지난 3일 3680원까지 상승하는 강세 흐름을 보였던 점에 비춰보면 최근 주가 급등기에 자사주를 대거 처분한 셈이다.
이는 홍 이사가 2005년 3월 이후 2년여만인 지난 7월18일~23일 2.18%(31만3580주)를 처분한 데 이어 DSR제강 자사주에 대한 매도추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