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X, 캄보디아 증시개설 국제컨퍼런스 개최

입력 2007-09-0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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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선물거래소(KRX)는 6일 캄포비아 프놈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캄보디아 훈센총리 및 재정경제부 장관 등 정부부처 인사, 이영탁 KRX 이사장 및 조원동 재정경제부 차관보 등이 참석하는 가운데 캄보디아 증권시장의 성공적 개설을 위한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KRX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지난해 11월 노무현대통령의 캄보디아 국빈 방문시 자본시장 설립지원을 약속함에 따라 KRX가 캄보디아 재경부와 증시설립 지원에 대한 MOU를 체결한 이후, 사업의 본격 출발을 선언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KRX는 지난 1996년부터 베트남 증시설립을 지원해 2000년 7월 성공적으로 호치민 증권시장을 개설한 경험이 있다. 최근 들어서는 말레이시아 거래소에 채권시스템을 수출하는 등 동북아 최고의 자본시장을 구축하기 위한 다양하고 적극적인 국제화사업을 추진중이다.

컨퍼런스 행사의 주요 내용으로 훈센총리의 기조연설을 비롯해 이영탁 이사장의 개회 특강, 오찬에는 한국 재경부와 금융감독원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한국 증시·경제의 과거와 현재를 소개했다.

이 이사장은 특히 한국의 경제·증시 육성정책과 캄보디아에의 시사점이란 주제로 특강 형식의 연설을, 오찬에서는 재경부 조원동 차관보가 경제발전에 있어서 자본시장의 역할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금감원의 전홍렬 부원장이 증권시장에서의 투자자 신뢰의 중요성을 주제로 연설했다.

특별세션에서는 증권연구원에서 캄보디아 증시의 최적 개설방안을, 금융감독위원회에서 증권시장의 인프라 및 감독기구 설립 방안을 발표하고, 캄보디아 재경부에서도 경제개발에 있어 증권거래소의 중요성에 대해 발표했다.

한편 컨퍼런스와 병행해 이영탁 이사장과 훈센총리의 면담이 예정돼 있으며 이 이사장은 증시개설을 성공시키기 위한 훈센총리 및 캄보디아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주문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캄보디아 킷촌 재경부 장관과 이 이사장이 공동기자 회견을 통해 캄보디아 증시설립 계획에 대해 자세히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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