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차바 북상, 제주공항 운항일정 차질 예상

입력 2016-10-04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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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기상청)
제18호 태풍 차바가 한반도를 향해 북상 중인 가운데 제주가 태풍 영향권에 속해 있어 제주공항 운항 일정의 차질이 예상된다.

4일 제주지방기상청은 제주도 앞바다 및 남해 서부 먼 바다에 풍랑 예비특보를 내렸다. 오키나와에 이미 폭풍우를 쏟아 붓고 지나온 태풍 차바는 제주도로 북상하면서 점차 세력을 더 키울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역시 현재 제주에 내려진 풍랑주의보가 대풍특보로 승격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따라서 이날 오후부터 제주공항의 운항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또 제주교육청은 태풍에 대비해 학교장 판단하에 등·하교시간 조정, 야간 자율학습 조기 귀가 조치 등을 취할 수 있도록 일선 학교에 지시했다.

한편 차바의 영향으로 5일까지 남부와 제주도엔 최고 150mm의 비가 내릴 전망이며 한라산엔 250mm 이상의 폭우가 내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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