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BS 방송 캡쳐)
'달의 연인' 강하늘이 아이유에게 청혼하는 이준기를 보고 분노했다.
3일 밤 방영된 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에서는 오상궁(우희진 분)의 죽음 이후 강제로 이별한 뒤 재회한 해수(아이유 분), 왕소(이준기 분), 왕욱(강하늘 분)의 삼각 로맨스가 펼쳐졌다.
무수리로 전락한 해수를 욱은 애써 외면한다. 그러나 아무도 없는 야심한 밤에 홀로 개울가에 나와 있던 해수를 본 욱은 다가가 "나를 원망하느냐"라고 묻는다.
1년간 사신으로 떠나 있던 왕소는 돌아온 직후, 무수리들의 거처를 찾아 해수와 재회한다. 왕소는 "정말 말 안 듣는다. 다미원에서 잠자코 있으라고 했더니 넌 역시 몸 쓰는 체질이었다"라고 농담을 건넸다. 그러나 얼굴에는 웃음기가 사라지고 노동으로 상한 해수의 손을 본 뒤 애써 담담한 척 노력한다.
이준기는 해수를 빼내려 청혼하고, 이를 본 욱은 "무수리와 혼인이라니. 괜한 말로 해수를 흔들지 말라"고 경고하고 소는 "내가 혼인이라면 혼인이다"라고 반박한다.
한편 연화공주(강한나 분)는 황위를 노리는 왕요(홍종현 분)의 총애로 청혼을 받고, 사랑과 권력 앞에 갈등하던 연화는 소를 찾아 "오랫동안 은애해왔다. 나와 결혼해달라"라고 소에게 청혼한다.
그러나 소는 "이미 정해둔 정인이 있다"라며 단칼에 거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