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오공, '터닝메카드 2016 테이머 챔피언십' 개최… 방문객 2만명 몰려

입력 2016-10-04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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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터닝메카드 2016 테이머 챔피언십'에 참가한 한 어린이가 어머니와 함께 경기에 나서고 있다.(사진제공=손오공)

'터닝메카드'를 좋아하는 아이들이 부모와 함께 팀을 이뤄 경기를 갖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했다.

손오공은 지난 2일 서울 코엑스서 개최한 '터닝메카드 2016 테이머 챔피언십'에 총 2만여 명의 방문객이 몰렸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총 2900여 명의 가족이 팀으로 참가해 경기를 벌이는 '가족 대항전'으로 진행됐다. 딸과 함께 대회에 참가한 김형준(40)씨는 “지금까지는 아이가 터닝메카드를 좋아하니 장난감만 사주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아이의 눈높이에서 놀면서 작전도 세우고 한 팀이 되어 경기를 해보니 둘만이 공유할 수 있는 특별한 추억이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대회에 참가한 아이들은 부모와 함께 협동작전을 선보였다. 이날 경기에서 '레드홀 리그(미취학)' 우승은 공지환(7) 어린이 가족, '블루랜드 리그(초등학교)' 우승은 최유진(11) 어린이 가족이 차지했다.

우승을 차지한 공지환 어린이는 "전에는 혼자서 연습했는데 아빠랑 한 팀이 돼 연습하니 더 재밌었다”며 "내가 좋아하는 장난감을 함께 가지고 놀 수 있어서 좋았고 우승까지 하게 돼 신난다"고 밝혔다.

손오공은 각 리그별 우승자에게 장학금 50만 원과 터닝메카드 완구 40종을 수여했다. 2등에게는 장학금 30만 원과 완구 20종, 3등에게는 20만 원과 완구 15종, 4등에게는 10만 원과 완구 10종을 각각 수여했다. 대회 참가자 전원에게도 완구를 수납ㆍ관리할 수 있는 ‘멀티캐리어10’을 증정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경기 외에도 뮤지컬 터닝메카드팀의 '싱어롱쇼',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이 준비한 키즈송 등 다양한 체험 행사들이 함께 열렸다.

손오공 김종완 대표는 “아이들이 부모와 정서적으로 교류하고 소통하는 놀이문화를 만들고자, 손오공은 2002년 탑블레이드 전국대회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수많은 대회를 개최해 왔다”며 “손오공은 단순히 완구만 판매하는 기업이 아닌 새로운 놀이문화를 만드는 기업으로 계속해서 나아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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