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박 대통령, 김재수 장관 해임건의안 수용해야”

입력 2016-10-03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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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3일 “(박 대통령은) 지금이라도 소통의 리더십 회복을 위해 김재수 해임건의안을 수용해야 한다”며 기존의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당 소속 상임위간사단 회의를 열고 “박 대통령은 (국감 파행으로) 해임건의안을 수용하지 않은 불통이 감춰졌다고 좋아할지 모르나 그것 또한 국민이 오래 기억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새누리당의 국정감사 복귀를 선언해 4일부터 국감이 정상화되는 것과 관련해서는 “일정 재조정·증인채택 등 원만한 여야 합의로 국감 정상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그간 주목받지 못한 여러 중요한 이슈도 전력을 다해 파헤칠 것이다. 특히 미르·K스포츠 재단 및 유사 여러 재벌 대기업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짚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또한 지진 대책, 한진해운 대책에서 드러나 이 정부의 무능을 짚어서 제대로 된 민생대책이 수립되도록 독려하겠다”며 “이 국면에서 ‘얼치기 수사’로 일관하는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이석수 특별감찰관 등 수면 아래 문제에 대해 조목조목 문제를 지적하는 국감이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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