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오는 5일부터 이틀간 ‘제15차 EMEAP IT국장회의’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호주, 중국, 홍콩, 인도네시아, 일본 등 11개 회원국 및 캐나다(초청연사) 중앙은행의 IT부서 부서장 및 실무자 등 약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에서 개최된다.
EMEAP IT국장회의는 한국은행이 2004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하는 회의로, 김욱중 한은 전산정보국장이 의장을 맡아 각국 중앙은행의 ‘최근 IT 이슈 및 정보화시스템 개발현황’과 ‘장애․재해 등에 대비한 정보시스템의 회복력(System Resilience)’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실뱅 샬리(Sylvain Chalut) 캐나다 중앙은행 IT국장이 초청연사로 참석해 ‘중앙은행 정보시스템의 회복력’에 대해 강연한다.
EMEAP는 동아시아․대양주 지역의 회원국 중앙은행간 협력을 증진하기 위한 중앙은행 간 협의체로 IT국장회의는 2002년 최초 구성된 이후 각 회원국 중앙은행이 순번제로 개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