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라운드 합계 9언더파 207타로 공동 2위 껑충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총상금 6억원) 최종일
▲3일 경기도 여주 솔모로 컨트리클럽(파72·6573야드) ▲사진=KLPGA 박준석 포토
▲박성현의 최종일 기록 갱신
-코스레코드(장하나 2013/러시앤캐시 행복나눔 클래식 2라운드 66타) 경신
-박성현(2016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3라운드 64타)
-한 라운드 최다 버디 타이 기록(장수연 11개 E1채리티오픈2016 1라운드)
-오늘 경기가 인상적이다.
1, 2라운드에서 안 풀렸던 게 모두 없어진 것 같아서 후련했다. 샷이나 퍼트 모두 잘 돼서 만족하는 경기를 했다.
-6홀 연속 버디를 했는데 개인 기록은.
5홀 연속으로 해본 적은 있다. 6홀 연속은 처음이다.
-버디도 11개나 낚았다. 신기록인지.
이전에 10개가 최고 기록이었다.
-스코어보드 봤나.
9홀 끝나고 10번 홀로 가면서 스코어 보드를 확인했다. 우승을 노려볼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더라. 아무리 생각해도 8번홀이 너무 아쉽다.
-8번 홀 상황은.
티 박스에서 티를 꽂는데 약간 경사진 곳이었다. 다시 꽂을까 하다가 그냥 쳤다. 우측 푸시가 나서 OB(아웃 오브 바운스)가 났다.
-최종라운드에서 인코스로 플레이 느낌은.
부담 없이 플레이 할 수 있어서 좋았다. 사실 오늘 시작하기 전 목표는 오늘만 7언더를 치는 것이었다.
-얼굴 표정이 유난히 밝아 보였다.
샷이 잘 되고 성적이 잘 나와서도 있지만 친한 친구와 오랜만에 같이 쳐서 굉장히 재밌게 쳤다.
-친한 친구는 누구.
신다빈이다. 말을 굉장히 재밌게 한다. 어제 저녁 조편성 나오자마자부터 서로 연락해서 재밌게 치자고 했다.
계속 말했었는데, 저번주보다 이번주가 몸의 피로도가 훨씬 덜하다. 아침에 일어나는 것도 쉽고, 스윙도 가볍다. 1,2라운드에서도 크게 다르진 않았지만 오늘과 한 끝 차인 것 같다. 오늘은 경사도 잘 보이고 퍼트 속도감도 정말 좋았다.
-이제 오늘부터 휴식인데 뭘 할 건가.
쉴 거다. 푹 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2-3일 정도 쉬면서 체력 보충하고 그 후에 연습을 조금씩 할 생각이다.
-연습은 언제부터.
화요일이나 수요일부터 시작하려고 생각중이다. 대회만 나오다 보니 연습시간이 부족하고 생각할 시간이 없는 것 같다. 이번 쉬는 기간이 가치있는 시간이 될 것 같다.
-커리어 베스트가 64다.
63타 쳐보고 싶다. 오늘 칠 수 있었는데 다시 더블 보기가 생각이 난다.
-디펜딩 못함 아쉬움이 있을텐데.
많다. 여태 디펜딩 챔피언으로 나간 대회에서 모두 아쉽게 우승을 놓쳤다. 마지막 대회였기 떄문에 더 우승하고 싶었지만 아쉽게 준우승했다. 잘했다고 칭찬하고 싶다.
-최다승 기록에 대해서는.
욕심 나는 기록이다. 하이트 결장을 고민 많이 했다. 최다승 하고는 싶지만 얽매이고 싶지는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