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이정현 단식 일주일째…더민주 추미애, 중단 호소

입력 2016-10-02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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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회의장 사퇴를 요구하며 단식에 들어간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의 혈당 수치가 위험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단식 일주일째인 2일 새누리당 염동열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 대표의 혈당 수치가 쇼크가 우려되는 수준인 70mg/dl까지 떨어진 상태라고 전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국회 새누리당 대표실을 찾아 이 대표를 만나 단식 중단을 호소했다.

이 대표는 가끔 복통에 경기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염 대변인은 “초선 의원들이 병원에 가라고 요청했는데도 전혀 답을 하지 않는다”며 “우리가 인위적으로 병원에 옮겨야 하는 게 아니냐 하는 생각도 한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위문 온 새누리당 의원들에게 “(상황 변화가 없다면) 나는 죽을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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