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구입, 할부부터 계약까지 한번에 끝낸다

입력 2007-09-05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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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를 구입할 때 불편한 것 중 하나로 할부 서비스를 꼽을 수 있다. 할부 상품이 다양하지 않은 데다 사후 보증도 새차에 비해 부실해 신뢰감을 주지 못하는 것이 가장 큰 원인이다.

이런 가운데 국내 최대 중고차 전문 기업인 엔카네트워크㈜(www.encar.com 대표이사 박성철)가 하나금융그룹 계열사인 ㈜하나은행(은행장 김종열), 하나캐피탈㈜(대표이사 김삼득)과 중고차 토탈 금융 서비스 제공에 대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양사의 이번 제휴로 SK엔카 직영매장에서 중고차를 구입하는 소비자는 할부 상담에서 계약까지 원스톱으로 금융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엔카네트워크는 본격적인 금융 서비스를 실시를 위해 지난 3일 서부, 서초, 중앙, 강남 등 수도권내 4개 SK엔카 직영매장에 하나캐피탈 상담 창구를 개설했다. 하나캐피탈측은 SK엔카 직영매장 금융 상담 창구에 자사 직원을 상주시켜 일대일 상담을 통해 고객 신용에 맞는 합리적 금리 및 대출 조건을 제시해준다.

특히 SK엔카 직영매장 금융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에게는 구입 차량에 대한 무료 품질보증서비스를 제공한다. 무료 품질 보증서비스는 SK엔카에서 구입한 지 6개월 또는 1만km인 차량에 대해 엔진, 미션, 공조장치(에어컨, 히터) 계통에 고장 또는 결함의 발생시 무상으로 교환/수리해주는 서비스로, 국내 중고차 업계에서 최대/최장의 보증범위를 제공하고 있다(현대캐피탈의 경우는 5개월, 5천km를 보증하고 있다).

엔카네트워크는 하나캐피탈 상담 창구를 우선 수도권 중심으로 운영한 뒤 차차 전국 직영 매장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하나은행의 온라인 마케팅 채널인 ‘하나N플라자’를 SK엔카 홈페이지(www.encar.com)에 입점시켜 온라인을 통해서도 동일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엔카네트워크 경영지원본부 정인국 이사는 “LG카드와 현대캐피탈 등 중고차 할부 서비스에 이어 하나금융그룹과도 전략적 제휴를 맺음에 따라 SK엔카의 금융 서비스가 더욱 탄탄해졌다”며, “앞으로도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고객들이 중고차를 믿고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추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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