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와이지엔터테인먼트)
와이지(YG)엔터테인먼트가 제18호 태풍 차바(CHABA)의 영향으로 예정된 걷기대회 행사를 취소했다.
YG엔터는 오는 2일 개최 예정이던 ‘YG X UNICEF WALKING FESTIVAL’이 불가피하게 취소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의 재개최 일정은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행사 당일 제18호 태풍 차바의 북상으로 우천 및 기온 강하에 대한 기상청 예보가 있어 야외행사를 진행하기에 무리가 있다는 판단에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다.
YG엔터는 앞서 창립 20주년을 맞아 무주YG재단,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함께 2일 오후 4시 서울 마포구 상암월드컵공원 평화잔디광장에서 ‘YG X UNICEF WALKING FESTIVAL’을 개최할 예정이었다.
YG엔터 추산 행사 참가자는 5000여 명이었으며 참가비는 전액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 전달돼 해외 아동과 청소년들의 영양실조 치료 프로그램에 기부될 예정이었다.
한편, 국민안전처는 태풍 차바의 북상으로 연휴 기간 중부지방에 폭우가 예상된다며 9월 30일부터 비상근무체제를 가동하는 등 대비 태세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1~3일 중부지방에 최대 200mm 이상의 집중호우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고, 산사태 및 저지대 침수 피해에 대비할 것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