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 일본여자오픈 2연패 적신호...첫날 4오버파 부진, 이보미 6오버파 컷오프 걱정

입력 2016-09-29 18:14수정 2016-09-29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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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 사진=LPGA
‘8등신 미녀’전인지(22·하이트진로)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메이저대회 제 49회 일본여자오픈(총상금 1억4000만엔, 우승상금 2800만엔) 첫날 경기에서 부진, 컷오프를 걱정하게 됐다.

디펜딩 챔피언 전인지는 29일 일본 도키치 현 나스가라스야마의 가라스야마조 컨트리클럽(파71·6506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4오버파 75타를 쳐 공동 61위로 대회 2연패에 적신호가 켜졌다.

전인지는 이날 버디 3개, 더블보기 1개와 보기 5개를 기록했다.

1번홀(파4) 보기로 불안한 출발을 보인 전인지는 5, 7번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로 만회했다. 그러나 10번홀 더블보기에 이어 11, 12번홀에서 연속 2개의 보기를 범하며 무너졌다. 15, 16번홀에서 보기와 버디를 주고 받은 전인지는 아쉽게도 17번홀에서 파 퍼트가 홀을 벗어나 보기를 추가했다.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이보미(28·혼마)도 버디 2개, 보기 8개로 6오버파 77타를 쳐 공동 86위에 머물렀다.

코스 자체가 쉽지 않은데다 경기 초반에 비가 많이 내려 선수들이 어려움을 겪었다. 이날 언더파를 친 선수는 14명에 불과했다.

내주에 한국에 오는 김하늘(28·하이트진로)과 전미정(34·진로재팬)도 이지희(27·진로재팬)과 1오버파 72타를 쳐 공동 20위에 그쳤다. 신지애(28)가 이븐파 71타로 공동 15위에 올랐다.

모리타 하루카(일본)가 3언더파 68타로 단독 선두에 나섰다.

▲이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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