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째 이어지는 철도파업으로 여객과 화물 수송에 차질이 생기면서 코레일이 신규채용 대기자를 조기 임용한다.
코레일은 올해 상반기에 선발한 신규채용 임용대기자 123명을 30일자로 임용할 계획이다. 연말에 임용예정이었던 임용대기자를 조기에 임용하는 것이란 설명이다.
임용분야는 사무영업(15명)‧운전(55명)‧차량(25명)‧토목(18명)‧건축(10명)으로 상반기 3개월의 인턴사원 실무수습을 거쳐 선발했다. 코레일은 신규자를 현장 기초업무에 투입하고 기존 직원은 열차운행에 필수적으로 소요되는 업무에 활용할 계획이다.
철도 파업의 장기화에 대비한 추가 인력채용도 검토 중이다. 홍순만 코레일 사장은 “가능한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철도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