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카드사, 수수료 및 이자수익 3년간 50조원 '육박'"

입력 2016-09-2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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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김해영 의원실 )
국내 카드사들이 수수료 및 이자로 거둬들인 수익이 3년 동안 50조 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의원은 금융감독원이 제출한 카드사 수익구조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13년부터 3년 간 국내 8개 카드사의 수수료 및 이자수익이 49조9863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이 가운데 가맹점 수수료 수익이 27조323억 원으로 54%를 차지했다. 이어 카드론 수익 7조8599억 원, 할부카드 수수료 수익 4조1224억 원 순으로 나타났다.

카드사의 연도별 수수료 및 이자 수익 추이를 살펴보면 2013년 16조185억 원, 2014년 16조5298억 원, 2015년 17조4380억 원으로 증가 추세로 조사됐다.

김 의원은 "2015년 일부 가맹점 수수료율의 인하가 있었지만, 여전히 영세업자 들의 부담은 큰 실정"이라며 "카드사의 다양한 수익원 창출로 영세자영업자들과 지속적 상생방안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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