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피엠테크, 美 엠마우스 1700만弗 투자완료...아시아 판권 탄력

입력 2016-09-29 11:26수정 2016-09-29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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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피엠테크가 미국 신약 개발 전문 기업 엠마우스라이프사이언스(엠마우스) 2대주주로 등극하며 엠마우스가 개발한 겸상적혈구빈혈증(SCD) 치료제 신약의 아시아 판권 협의가 탄력 받을 전망이다.

케이피엠테크는 29일 엠마우스 신주 취득을 위한 납입일이 국제 송금 절차상 처리 시간이 단축되며 이날로 앞당겼다고 밝혔다.

앞서 케이피엠테크는 지난 12일 엠마우스에 총 1700만 달러(약 187억 원)를 투자한다고 결정한 바 있으며 이날 납입을 완료하며 엠마우스의 2대주주(11.29%)로 등극했다.

케이피엠테크 관계자는 “이번 엠마우스 투자가 성공적으로 완료되며 현재 미국에서 진행중인 SCD 치료제 아시아 판권 협의가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고 밝혔다.

현재 전 세계 SCD 환자 수는 미국 10만 명, 유럽 8만 명, 라틴 아메리카 400만 명, 중동 30만 명, 중국 20만 명, 인도 100만 명 등으로 아시아 지역에는 최소 150만 명의 환자가 있다.

SCD 치료제는 당뇨병과 같이 거의 평생을 아침, 저녁으로 15mg을 매일 복용해야 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고 SCD 환자가 10만 명인 미국의 SCD 유사 환자가 300만 명이 있음을 감안할 때 2017년 신약판매 승인 후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엠마우스는 SCD 치료제 개발에 16년간 6100만 달러를 투자해 SCD 치료제 임상 사상 최대인 230명의 환자와 31개의 병원에서 FDA 임상 3상을 완료했으며 CSD 치료제로는 20년만에 처음으로 신약판매 신청서(NDA)를 미국 FDA에 제출하고 신속심사 지정(Fast Track Designation) 을 받아 오는 11월 초에는 미국 FDA로부터 접수 승인(Acceptance) 여부를 통보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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