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4일 하나투어에 대해 8월 들어 월별사상최고 실적을 기록하면서 3분기에 대한 실적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와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화증권 최용호 연구원은 "하나투어 8월 매출액은 전년동월대비 19%, 영업이익 8% 증가를 기록했다"며 "대형여행사의 수익성 유지가 가능한 이유는 패키지 요금에서 비중이 가장 큰 항공권 확보 경쟁력이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여행사의 항공편 좌석 선납 예약제인 '하드블록' 비중이 감소하고 있다"며 "이는 항공요금이 상대적으로 더 저렴한 외항사들의 '하드블록' 증가를 가져와 대형 여행사들의 수익성 유지를 가능하게 했다"고 말했다.
그는 "3분기 실적은 사상 최고치로 예상돼 매출액은 36% 증가한 661억원, 영업이익은 32% 증가한 158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