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온, 드림티엔터 주식 146만주 취득...“엔터사업 진출 목적”

입력 2016-09-28 08:37수정 2016-09-28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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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및 방송장비 제조업체 아리온이 드림티엔터테인먼트 주식을 취득하며 엔터테인먼트 사업 진출을 통한 사업 확대를 꾀할 전망이다.

아리온은 28일 드림티엔터테인먼트 주식 146만3593주(지분율 26.47%)를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취득금액은 48억 원으로 자기자본 대비 14.36%에 해당한다. 취득방법은 현금취득 방식이다.

아리온은 드림티엔터테인먼트 최대주주 변종은 씨로부터 71만6451주(지분율 12.96%)를 취득하고, 강영범 씨로부터 35만7142주(지분율 6.46%), 허재원 씨로부터 30만 주(지분율 5.42%), 안순임 씨로부터 9만 주(지분율 1.63%)를 취득한다.

아리온 측은 이번 타법인 주식 취득목적에 대해 “엔터테인먼트 사업 진출을 통한 사업 확대”라고 밝혔다.

사업 확장 기대감에 아리온의 주가는 지난 21일 전 거래일 대비 17% 상승한 7090원에 거래되는 등 최근 5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한편, 아리온은 지난달 31일 한국전통의학연구소와 주식교환의 내용을 담은 MOU를 체결하고 한국전통의학연구소를 자회사로 편입했다. 아리온은 향후 바이오기술(BT)과 정보기술(IT)을 결합한 IT바이오융합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을 밝혔다.

드림티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코스닥 상장 법인인 골든브릿지제4호기업인수목적과의 합병을 철회하면서 코스닥 시장 입성에 실패했다. 동사는 연예기획 및 음원·음반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걸그룹 걸스데이, 배우 홍수아 등이 소속돼 있다. 지난해 연결기준 161억 원의 매출액으로 전년 대비 155.5% 성장했다. 당해 영업이익은 13억 원, 당기순이익은 8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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