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공, 하이패스 4개소 영업시작

입력 2007-09-03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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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는 광역권 고속도로 4개 영업소(대전, 광주, 서대구, 부산)에 대하여 6일 오후 3시부터 무인요금수납 시스템인 하이패스를 추가 개통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추가 개통되는 광역권 4개 영업소는 일반차량과 하이패스 차량이 함께 이용하는 혼용차로로 운영될 예정이며 향후 전국 개통 및 하이패스 단말기(OBU) 보급률에 따라 하이패스 전용차로로 전환 운영될 계획이다.

장성조 도로공사 하이패스 운영팀장은 "광역권 대표 4개 영업소 추가개통으로 차량단말기(OBU) 조기 보급과 이용방법 학습 효과 등 지방이용고객의 하이패스에 대한 이해를 높여 하이패스 조기 정착에 크게 기여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광역권 추가 개통에 따른 이용방법은 ① 하이패스 개통영업소간을 이용할 경우 진입과 진출 모두 하이패스 차로를 이용하면 되고, ② 하이패스 개통 영업소로 진입해 미 개통 영업소로 진출할 경우에는 일반차로를 이용해 하이패스 단말기에 꽂혀있는 전자카드를 뽑아 근무자에게 제시하면 된다.

그러나 ③하이패스 단말기(OBU) 설치 차량도 하이패스 미 개통 영업소로 진입해 하이패스 개통 영업소로 진출할 경우에는 진입시 통행권을 뽑고, 하이패스 개통 영업소의 일반차로를 이용해 통행료를 지불(전자카드 또는 현금)해야 한다.

한편, 지난 2000년 6월 처음으로 서울외곽순환 고속도로 3개 영업소 6개 차로 개통으로 시작한 하이패스 서비스는 현재까지 총16개 영업소 48개 차로에서 운영 중이며, 지난 6월 28일 수도권 폐쇄식 구간 6개 영업소 개통 후 이번 광역권 폐쇄식 4개영업소 개통으로 총 20개 영업소 56개 차로로 확대된다. 또 하이패스 단말기(OBU) 보급 대수도 수도권 6개소 시범개통 이후 대폭 증가하여 8월30일 현재 누적 판매대수 40만 4천대를 돌파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올해 말까지 전국 262개 영업소에 하이패스 구축을 완료하고, 전국적으로 하이패스 단말기 62만대를 보급해 전국 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 발생하는 지정체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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