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하는 CSR] 삼성그룹, 국내 기업 첫 사회공헌 전담조직… 교육·의료·법률 재능기부 활동

입력 2016-09-26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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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화 삼성사회봉사단 사장이 2016년 삼성 드림클래스 여름캠프 충남대 캠프에 참여한 중학생들에게 수료증과 우수상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제공 삼성그룹

삼성은 ‘Happy Together, 다 함께 행복한 사회’를 비전으로 희망·화합·인간애의 가치를 추구하고 있다. 삼성 임직원은 참여와 나눔의 정신으로 사회적 약자에게 희망을 주는 사업을 펼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화합하며 봉사활동의 실천으로 인간애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삼성은 1994년 국내 기업 최초로 사회공헌 전담조직인 삼성사회봉사단을 설립한 이래 봉사와 상생의 정신을 실천하고자 노력해 오고 있다. 삼성은 각 계열사 산하에 107개 자원봉사센터와 4730여 개의 자원봉사팀을 운영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10개의 지역총괄을 중심으로 70여개국에서 지역맞춤형 사회공헌 사업을 전개 중이다.

삼성은 농어촌마을과 자매결연을 맺고 도·농간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농어촌마을의 자립 기반 확보를 지원하고 있다. 1995년 농어촌 60개 마을과 자매결연을 맺은 것을 시작으로 2014년에는 620여 개 마을과 자매결연을 맺고, 농번기 일손 돕기, 회사 초청 행사, 농촌체험 프로그램으로 상호 교류와 소통을 확대하고 있다.

임직원의 업무지식, 취미, 특기를 활용한 봉사활동인 재능기부 활동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2014년 12월 기준 총 644개 재능기부 봉사팀이 활동 중이며, 4월 한 달간은 ‘임직원 재능기부 집중 활동 주간’으로 정해 임직원 1만여 명이 재능기부 활동에 참여했다. 삼성은 또 2012년 3월부터 드림클래스를 시작해 지난 5년간 중학생 5만3336명, 대학생 1만4684명을 지원했다.

2006년에 창단한 삼성법률 봉사단은 2014년 12월 기준 286명의 변호사가 활동하고 있다. 법을 잘 모르거나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무료 법률상담 서비스를 실시하고, 서울·경기 지역 중학교에서 학교폭력 예방 관련 강의를 하고 있다. 2014년 한 해 법률상담 2100여건을 수행하는 등 2006년부터 2014년까지 무료 법률상담 2만8000여 건 및 형사 무료 변론 180여 건을 수행했다.

또 2006년 10월 창단한 삼성의료 봉사단은 국내외 의료 사각지대에 의료 혜택을 제공함과 동시에 지진, 수해와 같은 대형 재해 현장에서 응급 의료 구호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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