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널드 파머. 사진=골프매거진
1929년 생인 파머는 1950년대 후반부터 1960년대 중반까지 잭 니클라우스(미국), 개리 플레이어(남아공)과 함께 트로이카를 형성하며 세계 그린을 평정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영스타운에서 골프장 관리인의 아들로 태어나면서 골프와 인연을 맺었다. 1954년 US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 후 1954년 프로로 전향했다. 1958년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메이저대회에서는 마스터스 4회, US오픈 1회, 디 오픈 2회 등 총 7번 메이저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파머는 1955년부터 2004년까지 50년 동안 마스터스에 한 번도 빠짐없이 출전했고, 2004년 50번째로 출전해 고별전을 가졌다.
그는 대회마다 특히 자신의 애칭인 아니(Arnie)를 부르며 뒤따르는 수많은 갤러리들을 몰고 다녔다.
사업가로도 성공한 파머는 그의 이름을 딴 골프 용품과 의류는 유명브랜드가 유명하다. 전세계에 300여 개가 훨씬 넘는 골프 코스를 설계했고, 여성과 어린이들을 위한 아널드 파머 메디컬센터를 설립해 운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