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하는 CSR] SK이노베이션, 발달장애 아동·임직원 매칭… 사회적응 훈련

입력 2016-09-26 11:13

오예린 기자 yerin2837@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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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임직원이 지난 7월 동천학교 발달장애아동들과 서울 광나루 시민안전체험관을 찾아 현장 체험학습을 진행한 뒤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이노베이션’이라는 사명에 맞게 사회공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SK의 사회공헌은 단순히 베풀고 참여하는 일방향성에서 벗어나, 취약계층 스스로 더 큰 행복을 만들어 갈 수 있는 ‘지속가능한 사회적 생태계’를 실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SK이노베이션도 사회공헌 방향을 ‘이해관계자의 지속가능한 행복을 만들어 가는 기업’으로 정하고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사회공헌 활동영역의 선택과 집중을 위해 올해부터 중점 테마를 발달장애 아동과 취약계층 독거노인으로 선정하고, 최근 발달장애 아동 시설을 방문해 일상생활 자립을 위한 사회적응 훈련 자원봉사 활동을 실시했다. SK이노베이션 임직원들은 발달장애 아동과 일대일 매칭을 통해 일상생활 신변처리 훈련, 대중교통 이용 훈련, 화폐박물관·소방안전시설 체험 등을 함께했다.

또 사회로부터 고립돼 돌봄 손길이 필요한 독거노인들의 고립감 완화와 정서적 지지를 위해 홀몸 어르신 100여 명을 초청해 문화공연 관람, 안마, 행복한 밥상 차려드리기 등의 자원봉사 활동도 진행했다.

SK이노베이션은 이와 함께 2004년 7월 발족한 전사적 자원봉사조직 ‘SK1004단’을 통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구성원 전원은 소속에 따라 서울, 울산, 인천, 대전, 서산·증평, 물류센터 등 전국 각지 67개 봉사팀으로 나뉘어 활동하고 있다.

각 봉사팀은 구성원의 자발적 참여를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회사도 구성원의 봉사활동을 기업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해 적극적인 지원과 노력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