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이르면 이번주 사드배치지 평가발표...‘성주골프장’ 유력

입력 2016-09-25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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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군 당국이 경북 성주군 초전면 성주골프장에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TAADㆍ사드)를 배치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정부에 따르면 국방부가 사드 배치를 위한 성주군 내 3곳의 제3부지 평가작업이 사실상 마무리됐다. 이에 따라 국방가 이달 말께 평가 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전망된다.

발표 시점은 국방부(26일)와 합동참모본부(27일)의 국정감사가 끝난 뒤로 점쳐진다.

성주골프장은 해발고도 680m로 성주군청에서 18km 떨어져 있다. 기존 발표기지인 성산포대보다 해발고도가 높고, 민가도 적어 사드 레이더의 전자파 유해성 논란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울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레이더가 김천 쪽을 향하고 있어 김천 주민들이 반발할 수 있다는 점이 변수로 남아있다.

국방부에서는 성주골프장을 매입하지 않고 군이 소유한 다른 땅과 맞바꾸는 대토 방식으로 부지를 정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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