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D 광시야각 모드 관련 특허 지속 증가

입력 2007-08-31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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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D의 광시야각 모드와 관련된 특허 출원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CD의 가장 큰 단점으로 꼽히는 시야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종래의 TN 모드와는 다른 액정의 구동 방식을 채택한 기술이 바로 LCD 광시야각 모드 기술이며, IPS, FFS 및 VA 모드는 대표적인 광시야각 모드 기술이다.

특허청에 따르면 광시야각 모드 관련 기술특허는 1998년부터 2005년까지 총 1982건이 출원됐으며,1998년에는 124건이던 출원건수가 2004년 344건, 2005년 428건으로 2.8배 이상 증가했다.

출원인 별로는 총 1982건 중 내국인 출원이 72.65%인 1440건을 차지했고, 외국인 출원이 27.35%인 542건을 차지하고 있으며, 일본 출원이 외국인 전체 출원의 94.92%를 차지하고 있어, 한국과 일본을 제외한 기타 외국업체의 국내 특허 출원율은 전체적으로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국인 출원의 경우, LG필립스LCD가 1998년 이후 가장 많이 출원했고, LG필립스LCD를 포함해 삼성전자, 비오이하이디스(현대전자, 하이닉스반도체, 현대디스플레이테크놀로지 출원 포함)가 전체 내국인 출원의 91.59%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모두 시야각에 따른 색상 변화를 최소화하기 위한 기술인 S-IPS, S-PVA, AFFS 모드 기술을 독자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업체들이다. 이와 더불어, LPL은 IPS 모드에서, 삼성전자는 VA 모드에서, 비오이하이디스는 FFS 모드에서 최다 출원업체로 집계되었다. 한편, 외국인 출원의 경우, 히타치가 131건으로 외국인 출원 중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이어 NEC, 샤프, 세이코엡슨, 후지쯔, 산요 순으로 나타났다.

광시야각 모드 기술 전반에 걸친 연도별 특허 출원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주요 이유는 TV가 대형화될수록 광시야각 기술의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고, 버스나 지하철에서도 영화나 DMB 방송을 쉽게 시청할 수 있는 기기가 등장하는 등 소비자의 잠재적 수요의 증가와 맞물려 디스플레이 시장을 선점하고자 하는 업계의 치열한 경쟁이 특허 출원의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업계의 치열한 경쟁으로 인해 소비자는 앞으로 더욱 좋은 화질의 LCD 제품을 구매할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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