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의장 “대정부질문 이후 김재수 해임건의안 상정”… 與 불참키로

입력 2016-09-23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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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회의장은 23일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해임건의안을 대정부질문이 끝난 이후 상정키로 했다. 앞서 이날 오전 10시에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을 위한 본회의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김 장관 해임건의안에 반발한 여당의 보이콧에 오후 2시로 연기했다.

정 의장은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에 앞서 본회의에서 “이미 말씀드린 바와 같이 건의안 처리를 위해 예정된 본회의 일정은 오늘 하루 뿐”이라며 “따라서 의장은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처리시한 준수를 위해 오늘 대정부질문을 마친 후 해임건의안을 상정해 처리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교섭단체 대표의원들은 오늘 대정부질문 도중에도 해임건의안 처리에 관한 협의를 마쳐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의장은 “어제 국무위원 해임건의안 처리 관련해 교섭단체 간 협의를 요청했다”면서 “그러나 현재까지 해임건의안 처리 관련해 원만한 합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새누리당은 대정부질문 질의자로 나설 의원들만 제외하고 본회의에 불참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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