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방송 캡쳐)
춘천 번지점프 사고가 충격을 자아낸 가운데, 2014년 있었던 가평 번지점프 사망 사고가 재조명되고 있다.
추석 연휴이었던 14일, 20대 여성 A씨는 지인들과 춘천의 한 번지점프 시설을 찾았다. A씨가 번지대에서 뛰어내리자 번지조끼에 연결된 줄이 분리되며 42m 아래 강물로 그대로 추락했다.
해당 여성은 물에 떨어진 충격으로 온몸에 부상은 물론 정신적으로 큰 충격에 빠졌다. 그러나 해당 업체는 "사람 내리다가 물에 떨어져 타박상 좀 입었다. 내리다가 줄이 풀렸다"라며 해명했다.
그러나 네티즌들은 사망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던 만큼, 해당 업체에 분노를 표출했다.
실제로 2014년 30대 여성이 안전줄이 연결되기 전에 물 위로 추락해, 머리와 장기 등에 손상을 입고 사망했다. 2008년 전남 나주에서는 30대 남성이 번지대에서 뛰어내린 후 A씨와 마찬가지로 줄이 끊어져 그대로 추락해 사망했다.
한편 경찰은 업체 직원 김모씨 등을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를 계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