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통일국가자산연구포럼 조찬세미나 개최

입력 2016-09-23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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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캠코 임직원과 통일국가자산연구포럼 위원, 통일 분야 연구자 등이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된 ‘통일국가자산연구포럼 조찬 세미나’에 참석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23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통일국가자산연구포럼 조찬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캠코가 지난 2014년 11월 창립한 ‘통일국가자산연구포럼’ 활동의 일환으로 캠코 임직원, 각계 대북 전문가로 구성된 포럼위원과 통일 분야 연구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발제자로 나선 이수성 독일 롤랜드버거 스트래티지 컨설턴츠 코리아 대표는 ‘독일통일 사례를 통한 남북한 경제통합과정에서의 민간부문 참여 전략’ 발표를 통해 통일 후 남북한 경제통합 과정에서 북한 부동산 및 기업자산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서는 공공부문과 민간부문간 협력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이 대표는 “통일 시나리오 및 마스터플랜 마련, 자산 사유화 가이드라인 설정 등이 선결되면 민간투자 활성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롤랜드버거 스트래티지 컨설턴츠는 1967년에 설립된 유럽 최대 전략 전문 컨설팅 그룹으로 통일시기 동독자산관리 전담기구인 신탁관리공사(THA) 설립 및 자산 사유화 컨설팅을 수행했다.

홍영만 캠코 사장은 “그동안 캠코는 통일한국 경제의 핵심과제가 될 북한지역 국유재산관리, 부실기업 구조조정 방안 등 통일시대에 대비한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며 “통일 이후에도 공적자산관리전문기관으로서 캠코의 역량은 민간부문과 시너지를 창출하여 통일비용 등 경제통합 과정에서 발생하는 위험을 감소시키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캠코는 통일국가자산연구포럼을 설립해 정부의 평화통일 기반 조성에 기여하고 남북경제통합 과정에서 발생 가능한 국가자산관리 관련 이슈 및 현안에 대한 구체적 대안을 연구하고 있다. 또 지난해 6월에는 통일연구 씽크탱크인 통일자산연구센터를 출범해 북한자산 및 통일한국의 국가자산 관련 연구 전문성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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