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2천억 원 규모 코코본드 발행

입력 2016-09-23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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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은 2000억 원 규모의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코코본드) 발행을 위한 투자수요 모집에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신한은행이 발행 예정인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은 10년 만기 1600억 원, 15년 만기 400억 원으로 발행일은 이달 29일이다.

신한은행은 “이번에 시중은행 최초로 15년 만기 채권 수요모집에 성공함에 따라 시장의 장기투자 수요를 충족시키는 한편, 발행자와 투자자 모두 다양한 조달 및 운용시장을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인 것”으로 평가했다.

또 이번에 발행하는 10년 만기물 1600억 원은 ‘국고 10년+0.71%’로 모집돼, 올해 시중은행이 발행한 조건부 자본증권 중 최저 가산금리이다. 국고 10년물 금리는 오는 27일 최종 결정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수요예측은 연기금, 보험사 등 다수의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며 “신한은행이 안정적인 자본관리 등으로 투자자들로부터 높은 신뢰를 받고 있음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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