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23일 셀트리온의 올해 수익성이 작년보다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11만5000원에서 1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셀트리온은 올해 매출 6702억 원으로 전년 대비 11.1% 상승하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680억 원으로 3.5%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순이익은 1827억 원으로 18.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2% 오른 1800억 원, 영업이익은 5.8% 증가한 774억 원이 예상된다.
강양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주력제품인 램시마의 올해 4분기 중 미국 출시와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시장점유율 확대에 따라 기존 순자산가치(NAV)가 7조5000억 원에서 8조6000억 원”이라고 말했다.
셀트리온은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의약품 침투율 증가 추세로 램시마 가치가 상향 조정되며 기존 오리지날 의약품 레미케이드 시장을 매년 9% 침투에서 12%로 잠식하는 것이 가능할 전망이다.
또 주력 파이프라인인 CT-P10(트룩시마)가 유럽에서 11월 중 판매 허가 예정으로 내년 1분기 중에는 유럽 시장에서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CT-P06(허쥬마)는 내년 하반기 중 판매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